프로그램 시청률 부진으로 석 달만에 폐지
'무릎팍도사'·'달빛프린스' 등 줄줄이 쓴잔
강호동의 굳건했던 입지가 흔들리는 것일까. 야심차게 도전한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조기 종영되면서 '국민 MC'라는 호칭이 무색해지고 있다.
최근 MBC 측은 강호동이 MC로 출연하고 있는 '별바라기'가 1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밝혔다. 후속 프로그램은 미정이다.
지난 5월 파일럿 프로그램을 첫 선을 보인 '별바라기'는 지난 6월 정규 편성됐다. 합동 팬미팅 형식을 콘셉트로 하는 색다른 토크쇼로 팬들이 출연해 스타의 숨겨진 매력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이를 통해 스타와 추억을 공유한다. 제작진은 "전 세대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호동이 진행을 맡았고 샤이니 걸스데이 동방신기 등 톱스타들이 출연했다. 하지만 저조한 시청률이 발목을 잡았다. 첫 회 시청률은 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해 파일럿 방송 때와 비슷한 시청률을 나타냈지만 이후 2.3%로 하락했다. 평균 시청률은 3%대다. 강호동의 이름값을 감안하면 아쉬운 수치다. 시청률도 시청률이지만 화제를 모으는 데도 실패했다.
강호동은 지난 2011년 5월 신고한 종합소득세 관련 탈세 의혹을 받았다. 국세청은 고의적 탈세가 아니라고 판단,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강호동이 MC로 출연하고 있는 '별바라기'가 1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 데일리안 DB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