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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네티즌 "대단한 벼슬"


입력 2014.09.17 18:00 수정 2014.09.17 18:05        스팟뉴스팀
일부 세월호 유가족이 대리운전 기사와 시비 끝에 폭행사건이 벌어진 것을 보도한 SBS 뉴스 화면 캡처. 사진은 지나가는 행인이 "사람을 이렇게 여럿이 대리면 안되지"라고 말리는 장면.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임원진 등 일부 유가족이 대리운전 기사 등과 시비가 붙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0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거리에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의 김병권 위원장과 김형기 수석부위원장을 포함한 세월호 유가족 5명이 대리기사와 행인 2명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행인 김모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유가족들과 함께 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대리기사 이모씨와 말싸움을 벌였고, 이후 유가족들이 이씨를 때리는 것을 보고 말리려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아이디 'fox4****'는 "야당의원 유가족 술 처먹고 서민 중에 서민 대리운전기사나 무차별 집단 폭행하는 것 들한테 무슨 수사권 기소권을 주냐?"고 비난했고, 아이디 '2526****'는 "이렇게 패는 사람들에게 기소권 수사권을? 소가 웃을 일"이라고 말했다.

아이디 'ch96****'는 "안쓰럽다고 생각했엇지만 이젠 짜증나고 경멸한다 유가족들"이라고 비난했고 아이디 'wook****'는 "무슨 대단한 벼슬하고 있는가 보네. . . 일방폭행이 아니다라니. . . 5대1로 싸우고도 그런소리가 나오는가. 정치인 등에 업고 세상이 모두 자기 아래인 것처럼 행동하고.."라고 말했다.

아이디 'fkqp****'는 "지켜볼 것이다 한 점의 의혹이 있을 때는 대리기사 기소권 수사권 보장하는 특별법 보장하라"라고 비꼬았고 아이디 'aabb****'는 "이게 뭐하는거야 벼슬은 백가마를 짊어졌나 아님 세월호 유가족이라고 다 감싸줄거라고 생각하나"라고 비난했다.

국회의원을 비난하는 글들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daum****'는 "선거 때 나와서 저는 국민의 일꾼입니다 그러곤 당선되면 온갖 특권은 다누리고 국민 앞에서는 지들이 최고인양 진짜 국회의원 임기를 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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