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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문자메시지로 "끝까지 믿어주셨던 분들께..."


입력 2014.09.24 17:02 수정 2014.09.24 17:12        스팟뉴스팀

24일 지인들에게 "서울사이버대 석좌교수로..." 근황 전해

고승덕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최근 교수로서의 새 인생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고승덕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최근 지인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고 전 후보는 24일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서울사이버대학교 석좌교수로서 이번 학기에 청소년역량개발이란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여일 만에 자신의 소식을 직접 전한 것이다.

문자메시지에서 고 전 후보는 "청소년역량개발 과목은 국내 최초로 개설한 강의"라며 "세계 최초로 역량에 기반한 진로검사를 개발해 학교와 교회에서 진로상담 봉사에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 전 후보는 문자메시지 말미에 "사실을 밝히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믿어주셨던 분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하며 끝을 맺었다.

앞서 고 전 후보는 지난 6·4 지방 교육감 선거 당시 딸 희경 씨가 '아버지 고승덕은 서울시 교육감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논란에 휩싸이다 결국 낙마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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