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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또 다시 "기사 분께 죄송" 경찰 출석


입력 2014.09.25 15:44 수정 2014.09.25 15:50        스팟뉴스팀

유가족 4명, 신고자와 목격자 3명…1대 1로 대질 신문

대리기사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4명이 대질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연합뉴스

대리기사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4명이 대질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25일 오후 1시께 세월호 가족대책위 김병권 전 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 4명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도착했으며, 대질 조사에 참여하는 신고자와 목격자 3명도 비슷한 시각 출석했다.

김 전 위원장을 제외한 유가족 3명은 폭행 혐의를 일부 또는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그 중 김 전 수석부위원장은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이날 유가족 4명과 신고자·목격자 3명을 1대 1로 대질 심문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은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해서도 폭행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대질 조사 결과와 피해자들이 제출하는 진단서 내용을 바탕으로 피의자 유가족 4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을 포함한 유가족 4명과 김 의원은 지난 17일 새벽 함께 술을 마신 뒤 여의도 KBS 별관 앞에서 대리기사를 불렀다가 시비가 붙어 유가족 측이 대리기사의 멱살을 잡고 폭력을 가하면서 폭행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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