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랑스 "테러 위협 아직 확인 못해"
'이슬람 국가(IS)'가 미국과 프랑스의 지하철에 테러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각) CNN 방송과 AP 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신임 총리는 "기자들에게 생포된 IS 요원들이 이라크 정보기관에 '미국과 프랑스의 지하철을 대상으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어 "테러를 감행하는 것은 미국과 프랑스 등 IS에 합류한 서방 외국인 요원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테러 공격이 임박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번 테러 첩보가 믿을만하다고 판단해 미국과 프랑스 정부에 통보했다.
이에 미 백악관 측은 "그런 테러 계획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결론을 내리기 전에 신중하게 모든 정보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프랑스 당국 역시 테러 위협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