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건강이상설, 저는 다리 통풍 때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25일 평양에서 열린 제13기 북한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하는 등 건강이상설이 커지고 있다.
실제 김정은의 회의 불참 원인은 발목 질환 등 건강 이상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 조선중앙TV가 25일 김정은 위원장의 신체에 이상이 있음을 처음으로 인정했다”며 “조선중앙TV가 '불편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인민들을 위한 지도자의 길을 불꽃처럼 계속 나아간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다리를 절면서 현장 지도에 나선 지난 7월의 영상을 함께 내보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북 소식통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통풍을 앓아 다리를 번갈아가며 저는 것”이라며 “그는 현재 고요산혈증, 고지혈증,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을 동반한 통풍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앓고 있는 통풍은 김일성 때부터 내려오는 집안 내력이기도 하다”고 했다.
앞서 영국 신문 데일리미러 역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보도하며 과도한 에멘탈치즈 섭취 때문에 체중이 불어나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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