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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송일국 "아내와 첫 만남, 내 인생의 광복절"


입력 2014.10.06 10:01 수정 2014.10.06 10:04        김유연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_K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송일국이 아내 정승연 씨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7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송일국과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송일국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연예부 기자가 소개시켜줬다. 딱 만났는데 ‘이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후 3시에 만났는데 그날 밤 자정이 돼서 바래다줬다. 처음 만난 날 운명이라고 느꼈다. 광복절에 만났는데 내 인생에 광복이 온 거다”고 덧붙였다.

송일국은 또 아내가 가장 좋아한 선물에 대해 “외국에 나가서 몇 달 촬영한 적이 있었다. 그때 아내 생일이었는데 뉴욕에서 프린터도 사고 노트북도 빌려 앨범을 만들었다”며 “바쁜 와중에도 정성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로맨티스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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