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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영 "오빠 심근경색으로 사망, 나 때문인 것 같아" 눈물


입력 2014.10.08 08:39 수정 2014.10.08 09:10        부수정 기자
진재영 오빠 돌연사_'택시' 방송 캡처

배우 진재영이 10년 전 세상을 떠난 오빠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연예계 CEO특집' 1탄에는 온라인 쇼핑몰로 연간 200억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진재영이 출연했다.

이날 진재영은 "22살 때부터 오빠가 내 매니저로 활동했다. 그런데 오빠가 2004년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병원으로 갔는데 그게 오빠를 본 마지막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진재영은 이어 "나 때문에 오빠가 그렇게 된 것 같아서 미안하다. '내가 이 일을 하지 않았으면 오빠도 다른 일을 했을 텐데'라고 생각했다. 이런 생각 때문에 4년 정도 일을 쉬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진재영은 "오빠의 죽음은 감당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마음의 문을 닫았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 집 밖으로 나오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 4년 정도 누구를 만나본 적이 없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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