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영웅’ 손연재·박태환, 청와대서 즐거운 오찬
박 대통령, 아시안게임 선수단 500여 명 초청
“몇 번씩 울컥하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는 느낌 받아”
박근혜 대통령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의 성적을 내며 한국 스포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선수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오찬에는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손연재(20)와 수영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따낸 박태환(25)을 비롯해 총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 선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영상을 보면서 몇 번씩 울컥하면서 눈시울이 붉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불굴의 정신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모두가 승패나 성적을 떠나 국민의 영웅들”이라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2년 뒤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과 관련해 앞으로 선수들의 사기와 기량을 꺾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수한 선수 발굴과 육성은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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