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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관리 대책위 출범...오는 27일 부터 본격 활동


입력 2014.10.16 16:00 수정 2014.10.16 16:04        스팟뉴스팀

국민건강보험공단 주도,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 비만상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비만 문제와 관련해 관리대책 마련 등을 위해 '비만관리대책위원회'를 구성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공단은 15일 의학·간호학·영양·운동 등 비만 관련 전문성과 홍보활동 경력이 있는 18명 내외의 비만관리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27일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위원회는 시급한 현안으로 고도비만문제, 소아비만문제 등의 의제를 발굴하고 공단은 의제를 중심으로 비만퇴치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대국민 인식 개선과 행동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는 오는 27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우선적으로 다룰 의제를 1차 선정하고 연구를 통해 공단이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10월까지 연구결과물을 마련해 11월에는 전문가 자문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거쳐 연말까지 최종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공단 관계자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에 대해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 예방과 건강증진 서비스를 통해 건강보험 패러다임 전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HO에서도 비만을 21세기 신종전염병으로 지목한바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9세 이상 성인의 32.4%가 비만으로 분류돼 성인의 3명중 1명이 비만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만에 의한 진료비 지출도 2007년 1조9000억원에서 2011년에 2조7000억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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