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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측 "판교 사고, 멤버들 전혀 인지 못하고 나왔는데..."


입력 2014.10.17 20:31 수정 2014.10.17 20:39        김명신 기자
판교사고 포미닛 성남테크노밸리 ⓒ 데일리안DB

한 야외 공연장에서 관람객 수십 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걸그룹 포미닛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의 한 야외 공연장에서 환풍구 덮개가 무너지면서 관람객 수십명이 4층 높이의 1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학생 30여명이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후 8시 현재 15명이 숨지고 10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사고는 3000여명의 관람객이 모여든 가운데 더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관람객들들이 한꺼번에 철제구조물로 된 지하 주차장의 환풍구 덮개 위로 몰려들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19 구조대원과 경찰들이 현장에서 인명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차병원과 재생병원 등지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이곳에서는 포미닛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 중이었으며 사고로 공연은 모두 중단된 상태다. 포미닛은 공연 당시 상황을 모르고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큐브 측은 "해당 공연은 포미닛의 단독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한 언론사 주최 행사 무대로,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 스태프 전원이 이런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나왔다.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는데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오늘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판교사고 포미닛 판교테크노밸리 사고", "판교사고 포미닛 판교테크노밸리 무슨 일이야?", "판교사고 포미닛 판교테크노밸리 어떡해"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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