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관 60명 투입해 이데일리·이데일리TV,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 압수수색
27명의 사상자를 낸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19일 오전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 10여 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60여명을 투입해 서울시 중구 회현동 이데일리·이데일리TV,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내 경기과기원 지원본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행사 관계자의 자택과 자가용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기초조사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일부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자료는 신속히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의 원인 기초조사에는 3~4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위해 경찰은 19일까지 행사 관계자와 시설 관리자 등 20여명을 소환해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