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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유망주 타베라스, 교통사고 사망 ‘충격’


입력 2014.10.27 15:25 수정 2014.10.27 15:3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고국 도미니카에서 고속도로 달리다 참변

교통사고로 사망한 타베라스. ⓒ mlb.com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유망주 출신인 오스카 타베라스(22)가 세상을 떠나 충격을 주고 있다.

ESPN 등 미국 언론들은 27일(한국시각) 타베라스가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타베라스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그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쉐보체 차량을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참변을 당했고, 이 사고로 여자친구도 함께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은 과속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의 가족들이 시신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루이스 최고의 유망주 출신의 타베라스는 2008년 팀에 입단, 유망주 랭킹 전체 3위에 오를 정도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였다. 올 시즌에는 지난 5월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80경기에 나서 타율 0.239 56안타로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세인트루이스의 존 모젤리악 단장은 "믿기 어렵다"며 "그는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선수였다.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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