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를 향해 직격탄을 쏟아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AS'는 29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블래터 회장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서 "메시의 지난 브라질 월드컵 골든볼 수상은 잘못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블래터 회장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준비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다. 그는 지난 월드컵을 되돌아 보는 자리에서 "골든볼을 선정하는 위원회가 본선 진출국 선수 가운데 10명의 후보만 추린 뒤 수상자를 결정했다"며 선정 과정의 아쉬움을 전했다.
실제로 메시의 골든볼 수상은 월드컵 당시에도 많은 논란을 낳은 게 사실이다. 메시의 활약 속에 아르헨티나는 결승까지 올랐지만 독일의 집중 견제에 막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바 있다. 또한 기록 면에서는 득점왕에 오른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도 밀렸지만, 월드컵 골든볼은 결국 메시의 차지였다.
이에 대해 블래터 회장은 "내 생각에 골든볼은 독일 대표팀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에게 돌아갔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컵 골든볼은 지난 1998년 브라질의 호나우두를 시작으로 5개 대회 연속 준우승팀에서 나오는 진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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