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6시 20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수색현장에서 전날 중앙 여자화장실 부근에서 발견된 여성 추정 시신이 수습됐다.
단원고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전날 오후 4층 중앙 여자화장실 부근에서 발견된 바 있다. 지난 7월 18일 이후 102일 만에 찾은 실종자였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침몰한 세월호 선체에서 시신을 빼내 물 위에서 수습작업을 진행 중이다.
임시 수습작업을 마치면 해경 경비정으로 시신을 진도군 팽목항 시신안치소로 옮겨 DNA 검사를 통해 신원확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