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참가 위해…통일미래센터 첫 숙박
내달 초 열리는 ‘2014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북한 유소년 축구선수단이 2일 방남한다.
통일부는 31일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 22명과 임원 10명 등 총 선수단 32명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북한 ‘4.25체육단’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로 내달 7∼9일 연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4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북한 선수단은 항공편을 통해 북경을 거쳐 내달 2일 인천공항에 입국할 예정이며, 같은 달 11일 마찬가지로 항공편을 통해 곤명을 거쳐 북한에 귀환한다.
이번에 북한 유소년 축구선수단은 개관을 앞둔 청소년 연수시설인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북한 유소년 축구선수단이 첫 번째 손님이 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북한 유소년 축구선수단 32명이 다음 달 3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연천의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머물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한 선수단의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숙박은 통일부가 이번 대회 주최 측에 제안해 이뤄졌다. 이 시설은 평소 청소년 통일 교육 목적으로 활용되다가 남북 청소년 교류와 각종 남북 당국 간 접촉, 이산가족 상봉 등의 장소로도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