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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외교·안보팀 업무수행 능력 '54점'


입력 2014.11.04 11:49 수정 2014.11.04 11:53        스팟뉴스팀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 외교·국방·통일부와 국회 출입 기자 111명 설문조사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팀이 업무수행 능력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데일리안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팀이 업무수행 능력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일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공개한 외교·국방·통일부와 국회에 출입하는 기자 1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팀이 업무수행 능력은 54점이었다.

정부의 외교·국방·통일 정책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 52.3%(58명), '보통'이 25.2%(28명), '긍정적'이 22.5%(2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정적' 평가의 원인으로는 '남북관계 정상화 미흡'(76.3%)이 가장 컸다.

또 장관별 평가에서도 세 장관 모두 낮은 평가를 받았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보통'(58.6%), '부정적'(28.8%), '긍정적'(12.6%)으로 나타났으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보통'(53.2%), '부정적'(40.5%), '긍정적'(6.3%) 순으로 나타나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부정적'(56.8%), '보통'(36.9%), '긍정적'(6.3%),으로 세 장관 중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는 '외교·안보팀에서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 '통일부 역할 재정립', '대북라인 인사 교체', '경험 있는 당국자 부족 등 전문성 부족 해결' 등이 꼽힌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이 의원은 "외교·안보팀이 각성해 정책의 적극적 실천, 정책집행 투명성 강화, 대국민 소통 강화 등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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