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슬란, 독일차 떠난 전륜구동 선호 고객 흡수"

김평호 기자

입력 2014.11.04 13:19  수정 2014.11.04 13:26

아슬란, 승차감과 정숙성 우수, 시승 후 고객 반응도↑

김상대 현대자동차 국내 마케팅실 이사가 4일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아슬란 시승회에서 차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륜구동 플래그십 세단을 표방한 신차 아슬란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상대 현대자동차 국내 마케팅실 이사는 4일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아슬란 시승회에서 “시장 조사를 통해 전륜구동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는 “독일계 차량들이 디젤중심의 모델 전략을 가져가고 있는 가운데 고급 전륜구동 모델이 없기 때문에 고객이 떠나가는 것을 많이 봤다”며 “최근 외산 수입차의 경우에도 전륜구동 시장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발견해 충분히 수요가 있을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디젤차량의 경우 오래 타서 노후화 되면 소음 등이 많이 발생한다”며 “정숙성과 승차감에서 고객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런 이유 때문에 아슬란으로 틈새 시장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요즘 차는 과시하거나 외부에 드러내기 보다는 실속을 찾는 40대 중심의 고객이라는 것을 발견했다”며 “시승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아슬란의 승차감이나 정숙성, 실내공간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대해서도 인정하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이사는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고, 특히 인터넷 여론들이 현대차에 대한 날카로운 질책을 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있고, 최근 남양연구소에서 제네시스 충돌 시험을 실제 고객이 보는 앞에서 진행하는 등 조그만 변화를 통해 국민들의 실망을 회복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고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객 불신과 오해를 해소하는 작업들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에 따르면 아슬란의 고객 반응 조사 결과 시승 전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30% 수준에서 시승 후 78%로 2배 이상 상승했고,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은 전체 87%였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