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더위 피해 겨울에 개최되나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11.04 13:51  수정 2014.11.04 13:56

40도 이르는 무더위 피하기 위해 겨울 개최 검토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 시기가 겨울로 잡힐 전망이다. ⓒ 게티이미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 시기를 겨울로 맞출 전망이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4일(한국시간) 실무진 회의에서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를 2022년 1∼2월이나 11∼12월에 여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유는 역시나 카타르의 무더위 때문이다. 중동에 위치한 카타르는 여름 한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훌쩍 넘는 일이 다반사다. 따라서 6월경에 열리게 되면 선수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개최 시기가 변경된다면 직격탄을 맞는 쪽은 역시나 유럽 구단들이다. 8~9월에 시즌이 시작돼 5월에 끝나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럽축구연맹(UEFA)은 4~5월 개최를 희망해왔다.

하지만 이는 FIFA가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FIFA는 "2022년 라마단이 4월 2일부터 시작된다"며 "일부 선수들이 대회 준비와 출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유치 당시 공약대로 경기장 내 에어컨을 가동하면 여름 개최도 크게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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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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