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 테니스 간판 니시코리 게이(25)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랭킹 5위권에 진입했다.
니시코리는 3일(한국시각)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다. 아시아 남자 선수가 ATP 랭킹에서 5위권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니시코리의 코치로 1996년 세계랭킹 2위에 올랐던 마이클 창(42)은 중국계 미국인이다.
니시코리는 지난 5월 '톱 10'에 진입한 뒤 US오픈 단식 준우승을 시작으로 조금씩 랭킹을 끌어올렸다. 지난달 7일에는 6위까지 올랐다.
이후 2주간 7위에 머물렀지만 지난 3일 파리서 끝난 ATP 투어 BNP 파리바 마스터스 대회 4강행으로 5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니시코리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투어에서 4번 우승했고, 지난 9월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결승까지 오른 바 있다.
또 시즌 왕중왕전 성격을 띤 ATP 파이널스(10일 개막영국 런던)에도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출전한다. 세계랭킹 상위 8명이 참가하는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4명씩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명이 준결승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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