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고 김지훈, 내가 더 신경 썼더라면..."

부수정 기자

입력 2014.11.05 11:51  수정 2014.11.05 11:54
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이 투투 멤버였던 고 김지훈을 언급했다._'택시' 황혜영 출연분 방송 캡처

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이 투투 멤버였던 고 김지훈을 언급했다.

황혜영은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투투 멤버 김지훈을 떠올렸다.

황혜영은 "당시 사망 소식을 몰랐다. 만삭이라서 거동이 힘들었다. 발인 전날 어떤 기자분이 장례식장에 안 오느냐고 전화를 받고 그 때 알았다"고 설명했다.

황혜영은 이어 "실감이 안 났다.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 같다. 예전 90년대 활동하던 친구들이 TV에 나오는 걸 보면 그 친구 생각이 나서 혼잣말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황혜영은 또 "김지훈은 같이 활동했던 친구 중 유일하게 연락하던 친구였다. 바쁘게 살다 보니 연락을 잘 못 했다. 내가 조금만 더 신경 썼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감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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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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