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 "세상의 모든 장그래에게 위로 건네고파"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임시완이 세상의 모든 장그래를 응원했다. ⓒ tvN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임시완이 세상의 모든 장그래를 응원했다.

임시완은 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미생' 기자간담회에서 "평소처럼 연기한 것뿐인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덜컥 겁이 났다"며 "뜨거운 반응에 신경 쓰지 않기 위해 마음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또 "드라마를 통해 내게만 이렇게 힘든 일이 닥치는 게 아니라 모든 분이 저마다 힘든 일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위로를 건네고 싶은 게 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임시완은 극 중 갑의 세계에 들어간 이방인 '을' 장그래를 맡았다. 그래는 한때 바둑 영재였지만 프로 입단에 실패하면서 대기업 종합상사 원 인터내셔널에서 인턴 사원으로 일하게 된다. 그래에게는 '고졸 검정고시 낙하산'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미생'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해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주인공 장그래(임시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종합상사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성민 임시완 강소라 강하늘 변요한 등이 출연 중이다. KBS '성균관 스캔들'과 '신데렐라 언니' 등의 김원석 PD가 연출하고 tvN '몬스타'의 정윤정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