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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상원·하원 석권…오바마 레임덕 '스타트'


입력 2014.11.05 17:37 수정 2014.11.05 17:40        스팟뉴스팀

상원 100석 중 최소 52석·하원 435석 중 최소 226석 확보

미국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연방 상·하원을 동시에 석권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YTN뉴스 화면캡처.

미국 공화당이 4일(현지시각)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연방 상·하원을 동시에 석권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오후 11시 50분 기준 중간 개표결과에 따르면 공화당은 경합주를 모두 지킨 데 이어 기존 민주당 지역이었던 아칸소와 웨스트버지니아, 몬태나, 사우스다코다, 콜로라도 주 등 빼앗아 오면서 전체 의석이 100석인 상원에서 최소 52석 이상을 확보할 전망이다.

또한 하원의원 435명을 전부 새로 뽑는 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은 최소 226석을 얻으며 다수당의 지위를 지켰다.

이에 따라 미국 의회에는 8년 만에 여소야대 정국이 도래하게 됐다.

한편 민주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자들을 지켜내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레임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민주당은 의회 내에서 소수당으로 전락함과 동시에 선거패배 책임론 등의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공화당은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석권하면서 2016 대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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