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롯데자이언츠 CCTV 사찰의혹 조사 착수

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입력 2014.11.07 11:28  수정 2015.01.12 22:00

“진정 접수되지 않았지만, 사안 중대하다고 판단”

구단 측에 자료 제출 요구..조사 거쳐 개선 권고

롯데 자이언츠 최하진 사장과 배재후 단장이 물러난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가 CCTV 사찰의혹을 조사키로 했다. ⓒ 롯데 자이언츠

국가인권위원회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단 폐쇄회로(CC)TV 사찰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인권위 관계자는 “CCTV 사찰 논란과 관련한 진정이 접수된 건 없지만, 자체적으로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고 조사에 착수한 배경을 밝혔다.

인권위는 먼저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구단 측에 자료 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다. 자료 검토를 마치는 대로 인권위는 방문조사 등을 거쳐 관련 정책에 대한 개선권고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5일 “롯데자이언츠 최하진 대표이사가 원정경기 때 선수들의 숙소를 직접 예약하면서 호텔 관리자들로부터 오전 1시부터 7시까지 CCTV 녹화내용 자료를 받아왔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최 대표가 선수들이 원정경기 때 묵을 호텔의 CCTV 위치와 녹화정보 등을 건네받아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토록 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최 대표와 배재후 단장은 공식 사퇴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