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더비’ 손흥민vs구자철…아쉬움만 남은 0-0 무승부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11.09 09:45  수정 2014.11.09 09:49

손흥민, 중거리 슈팅 2개로 위협했지만 무득점

풀타임 소화한 구자철도 공격포인트 쌓는데 실패

공격포인트를 쌓는데 실패한 손흥민. ⓒ LG 전자

분데스리가서 한국인 더비 매치를 벌인 손흥민(22·레버쿠젠)과 구자철(25·마인츠)이 소득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레버쿠젠은 8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서 마인츠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나란히 선발 출격한 손흥민과 구자철은 공격 포인트 없이 사이 좋게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지난 5일 제니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챔스 이주의 베스트11’에 선정됐었던 손흥민은 내친김에 연속 경기 득점을 노렸으나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마인츠의 강한 수비력에 막힌 레버쿠젠은 손흥민은 전반 및 후반 초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특히 전반 9분에는 카림 벨라라비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으나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부진한 경기 내용의 손흥민은 후반 22분 요시프 드르미치와 교체됐다. 반면, 풀타임을 소화한 구자철도 팀에 이렇다 할 도움을 주지 못한 채 무득점 무승부를 지켜봐야 했다.

한편, 구자철의 팀 동료 박주호는 이번에도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지난 코스타리카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친 박주호는 지난 브레멘전에 이어 이날 경기서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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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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