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부인, 경찰조사 4시간 "진실은 원장님 스스로 알 것"

이선영 넷포터

입력 2014.11.11 20:47  수정 2014.11.12 11:58
고 신해철의 부인 윤모 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 KCA엔터테인먼트

고(故) 신해철의 부인 윤모 씨가 11일 오후 경찰조사를 받았다.

윤 씨는 11일 오후 3시 18분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신분으로 약 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사 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윤 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환자에게 너무 불리한 의료소송 제도와 우리나라 의료 체계의 잘못된 제도, 관행들이 개선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내 남편의 죽음이 그저 한 사람의 죽음으로 머무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 씨는 “일반인의 상식선에서 생각할 수 있는 의문을 던졌을 뿐이다”며 “수술과 천공의 인과관계나 수술 후 환자상태에 대해 조치가 적절했는지 여부 등 전문적인 부분은 국과수나, 의사협회, 수사기관에서 객관적으로 적절히 판단해 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윤 씨는 “진실은 원장님이 스스로 가장 잘 알고 있는 바라고 생각한다”며 “혹시라도 거짓이 있다면 그것은 고인을 또 한 번 죽이는 행위이며 유족들에 큰 상처를 주는 일이 될 것”이라며 의료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윤 씨는 지난달 31일 대리인을 통해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병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병원의 A원장은 지난 9일 경찰에 출두해 9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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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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