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감기 증세로 서울대병원 재입원
고열 동반한 감기증상으로 입원해 치료받고 있어
김영삼 전 대통령이 퇴원한 지 1개월만에 감기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12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밤 고열을 동반한 감기 증상으로 인해 서울대병원 특실에 찾아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의 경우 나이가 있으셔서 기력도 많이 떨어지셨기에 감기가 걸리셔도 병원에 오시는 게 낫다"며 "오실 때도 위급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대화를 하는 데 지장은 없으며 지금은 많이 안정된 상태다. 감기 증상 이외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감기 증상은 많이 완화됐으나 아직은 퇴원하지 않고 조금 더 병원에서 지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4월 폐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1년6개월동안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16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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