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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실종자 가족 법률대리인 변호사 폭행


입력 2014.11.12 10:27 수정 2014.11.12 11:08        스팟뉴스팀

지난달 30일 팽목항서 배의철 변호사 "유가족 나가달라" 말한 후 뺨 맞아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간부가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법률대리인인 배의철 변호사에 폭행을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TV조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일 수색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갔던 중 배 변호사가 세월호 가족대책위 간부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배 변호사는 수색 상황 설명 직후 실종자 가족들과의 회의 결과가 언론에 유출될 것을 우려해 실종자 가족들만 남고 유가족들에게 나가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세월호 유가족인 대책위 간부 최모 씨가 주먹으로 배 변호사의 얼굴을 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 변호사는 이로 인해 병원에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 후 서울에서 지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대한변협은 배 변호사에 폭행을 가했던 최 씨가 배 변호사에 사과를 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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