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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당대회, 유불리 떠나 기존 룰대로 임해야"


입력 2014.11.12 15:16 수정 2014.11.12 15:24        이슬기 기자

출마 여부 묻는 질문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지금은 시기상조"

차기 당권 주자로 회자되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일 전당대회와 관련해 “가급적 기존의 룰대로 유불리를 떠나서 임해야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차기 당권 주자로 회자되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일 전당대회와 관련해 “가급적 기존의 룰대로 유불리를 떠나서 임해야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장병완·은수미·홍종학 의원과 공동주최한 ‘소득주도성장 2차 토론회’에서 기조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하면 전당대회를 공정하게 치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전대의 룰이 이미 마련돼있다. 갈등이나 분란의 소지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선 “우리가 그런(공정한 전대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가져야한다. 다음 전당대회에서 그야말로 계파 간 대립과 갈등을 불식시키고 하나로 단합해야 한다는 마음가짐들이 필요하다”며 “지금 우리당에는 그동안 계파 간 갈등과 대립이 우리당의 지지를 손상시키고 있다는 반성들이 높기 때문에 다들 그런 마음들을 갖고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는 짧은 답변만을 되풀이하며 확답을 피했다.

그는 “우선 지금은 비대위 기간이어서 당을 추스르고 일으키는 시간이다. 전당대회는 이제야 준비위원회가 구성돼서 전당대회 시기나 룰, 방향을 이제 막 논의하기 시작한 상태”라며 “벌써부터 다음 전당대회 출마여부를 이야기 한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또다른 당권 주자로 꼽히는 박지원 의원이 “당권과 대권을 분리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다음 전당대회 관련해서 많은 의견이 있을 수 있다. 벌써 나오고 있는 의견만 해도 당권·대권 분리가 있고, 비대위원들은 나서지 않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고, 앞으로는 세대교체론같은 주장도 있을 수 있다”며 “그런 많은 주장들이 분출되면서 결국 당원들에 의해 공감이 이뤄지고 지지받는 쪽으로 논의들이 모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안철수 대표도 가장 높은 차기 대권후보의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약 4개월 당 대표를 하면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와 비판을 받으며 현재 어떻게 됐느냐”라며 문 의원을 정면 겨냥했다.

그는 이어 “대권주자가 당권을 맡음으로써 현실정치 속에서 입을 상처, 이것이 대권 본선전에서 패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분리하는 것이 더 낫다”며 “이런 걸 생각할 때 대권후보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자기의 정책개발과 국민을 위한 아이디어를 생활하는 모습을 취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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