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서 킥오프하는 요르단(FIFA랭킹 74위))과의 평가전에 나설 선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에 박주영을 세우는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동국과 김신욱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근호도 허리 통증으로 빠져 자연스럽게 박주영이 최전방에 섰다.
박주영은 요르단은 물론 중동과 좋은 추억이 있다. A매치 64경기 24골 가운데 11골이 중동팀을 상대로 기록한 것. 2011년 9월 레바논과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에서는 자신의 첫 A매치 해트트릭을 작성하기도 했다.
요르단전에서도 박주영은 2골을 넣었다. 2008년 5월 31일 요르단과 2010 남아공월드컵 예선전 홈경기에서 두번째 골을, 6월 8일 원정에서는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6월 8일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장소가 바로 이번 A매치가 치러지는 킹 압둘라 스타디움이다.
소속팀에서의 강행군으로 지친 손흥민과 이청용이 빠진 측면은 김민우와 한교원이 좌우를 누빈다. 남태희와 조영철이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벤치에서 시작하는 기성용을 대신해 한국영이 홀딩형 미드필더를 수행한다. 바로 아래 포백은 박주호-홍정호-김영권-차두리로 구성했다. 수문장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인 정성룡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한편, 요르단과의 역대 전적에서는 2승2무로 한국이 절대 우위다.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도 한국이 한 수 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날 열리는 요르단전과 오는 18일 치를 이란(FIFA랭킹 51위)전은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그동안 번번이 발목을 잡았던 ‘중동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접종 성격의 평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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