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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오른 KIA 양현종…어떻게 되나


입력 2014.11.18 01:54 수정 2014.11.18 02:0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4일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회신

KIA 타이거스는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현종에 대한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요청했다. ⓒ 데일리안 DB

김광현(26·SK)에 이어 이번에는 프로 입단 동갑내기 양현종(KIA)이 포스팅에 이름을 올린다.

KIA 타이거스는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현종에 대한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요청했다.

이에 KBO는 곧바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KIA 측의 의사를 전달하게 되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개 전체 구단에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 신청을 공지한다.

이후 4일 동안 비공개 입찰이 이뤄지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고액을 제시한 구단을 비공개로 액수만 KBO에 전달한다. 그리고 KBO는 KIA 측에 액수를 통보하며, 구단은 4일 동안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KIA 측이 최고액을 수용하게 되면 양현종은 해당 구단과 30일 동안 독점 교섭권을 얻게 된다. 현재 KIA는 양현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2007년 KIA 2차 1라운드(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양현종은 통산 242경기에 출전해 62승 42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한 좌완 선발 투수다.

제구와 체력적인 부분에서 약점을 지니고 있지만 뛰어난 구위와 큰 부상 없이 꾸준히 활약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에는 29경기에서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로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한편, 양현종은 앨버트 푸홀스와 조이 보토, 브라이언 윌슨 등 특급 선수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MVP 베이스볼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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