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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옴니채널 성공하면 아마존과도 경쟁력 갖출 것"


입력 2014.11.18 15:24 수정 2014.11.18 15:30        김영진 기자

18일 롯데그룹 사장단회의서 밝혀....'청사탁영 탁사탁족' 언급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가진 2014년도 하반기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옴니채널에 대해 다시한번 강조했다.

옴니채널은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롯데는 지난 9월 옴니채널 추진 운영위원회를 가동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채널을 갖춘 롯데는 옴니채널적 시장 변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며 "옴니채널의 추진이 우리의 성장을 지속하는데 아주 중요한 과제인 만큼 빨리하는 것보다는 제대로 하는 것을 목표로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 회장은 이날 사장단회의에서 최근 추진하고 있는 옴니채널을 언급하며 "기존 사업을 위협하는 아이템이나 사업이 있다면 그 사업을 최우선으로 수용할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변화와 도전"이라고 말했다.

또 "옴니채널을 성공시킨다면 아마존 같은 글로벌 유통기업에도 지지 않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학사업에 대해 "우리는 벌써 3년 전에 셰일가스에 관심을 갖고 동향조사를 시작했고 올해 액시올(Axiall)사와 합작계약을 체결했다"며 "우리의 선제적 대응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은 많은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롯데월드몰 오픈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적극적으로 그룹사간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인재 육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유능한 리더는 미래 경쟁 우위의 원천"이라며 "대표이사들이 직접 현장과 소통하며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여성 인재 양성과 해외 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미래 준비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내년은 수익 위주의 경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CSV(Creating Shared Value)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글로벌 TOP 기업은 이에 걸맞는 사회적 위상과 기업 이미지를 갖춰야 한다"며 "소비자의 생활의 질을 높이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청사탁영 탁사탁족(淸斯濯纓 濁斯濯足)'이라는 문구를 언급하며 "대표이사들이 모범이 되어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지 말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초심을 다시 상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사장단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4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정책본부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Challenge & Change'라는 주제로 국내외 경제현황 및 내년도 전망, 트렌드 변화에 따른 그룹 성장전략 등을 논의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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