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파 출신의 통렬한 '종북 좌파'에 대한 경고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 이종철의 신간 ‘진보에서 진보하라’ 화제
"대한민국이 진보하기 위해서는 보수도 진보도 바뀌어야 한다"고 '진보에서 진보하라'의 저자는 말한다. 진정한 진보,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늦기전에 진보도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 이종철 씨는 1992년 고려대학교에 입학해 주사파 운동권이 되었고 총학생회장으로 1996년 연세대학교 사건을 주도하다 체포되어 감옥생활을 했다.
저자는 이후 1990년대 중반 북한 식량난 속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탈북자들을 만나고 생각을 바꾸게 되면서 북한 인권을 위해 댜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Story K' 활동을 통해 좌와 우의 균형 잡힌 역사관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이야기’를 확산하고 전파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보에서 진보하라'는 책은 단순히 통진당이나 진보를 비판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좌와 우의 이념을 벗어나 반드시 버려야 할 것으로 북한 독재정권을 추종하거나 그와 매우 유사한 인식의 틀을 지적한다. 또한 그러한 사고와 경향들을 과감하게 떨쳐내야 함을 말한다.
지난 2012년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사태에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은 대한민국 진보의 실체를 낱낱이 드러내주었다. 이에 저자는 국민들에게 '진짜' 진보를 가려내고 '좌파'를 경계할 것을 과거 동료들에게는 '낡은 진보'를 과감히 버릴 것을 호소한다.
변화는 혼자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시민들과 함께 이뤄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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