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결별 아픔에도 ‘에볼라 피해 아동’ 돕기 앞장

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입력 2014.11.19 14:42  수정 2015.01.12 22:03
김원중과 결별한 김연아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에 나섰다. ⓒ 유니세프

최근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1)과 결별한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근황이 화제다.

19일 ‘스타뉴스’는 복수의 관계자 말을 빌려 “김연아가 최근 김원중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며 “정확한 결별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최근 결별의 수순을 밟았다”고 보도했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지난 3월 한 매체로부터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 사실이 전해졌지만 불과 3개월 뒤인 지난 6월 김원중이 군 복무 중 부적절한 행동을 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당시 김원중은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은 물론, 마사지 업소를 출입하고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생 파티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연아는 여전히 바쁜 일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서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실태를 알리며, 도움의 손길을 호소했다.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에볼라 긴급구호 캠페인’ 홍보 영상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어린이 피해의 심각성을 알렸다.

김연아는 “전 지구를 공포에 몰아넣은 에볼라 바이러스로 힘없는 어린이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서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 달라”고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현재 에볼라 감염지역에 거주하는 5세 미만 어린이는 총 250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에볼라로 고아가 된 어린이는 3700여명에 이른다. 특히 감염 우려 지역은 대부분의 학교가 폐쇄돼 총 350만 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유니세프는 에볼라가 발생한 올 1월부터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에서 예방 및 치료, 보호를 위한 대규모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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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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