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철벽녀' 아내, 사로잡은 밀당 비법은..."
가수 윤민수가 아내 김민지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는 배우 권오중, 기태영, 진태현, 가수 윤민수,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 '봉 잡았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윤민수는 친구 생일파티에서 아내 김민지 씨를 처음 만났다고 밝히며 "아내가 단아했고 고급스러웠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이어 "건드릴 수 없고 감히 가질 수 없을 것 같았다. 범접하기 힘든 '철벽녀' 느낌이었다. 술을 마신 후 내가 먼저 밀당을 했다. 2주 만에 친해지고 싶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민수는 "그러나 나는 친해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친구 말고 연인이 되길 원했다. 그러나 아내 쪽에서 반응이 오지 않았다. 이후 술자리에서 일부러 동생들을 모아 '형수님이야, 인사해'라고 했다. 아내가 싫어하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윤민수는 또 포맨의 노래 '고백'을 선물해 아내와 장모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윤민수와 김민지 씨는 2006년 6월 결혼, 같은 해 11월 아들 윤후 군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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