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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 안첼로티 대기록 "레알 감독직 대단한 행운"


입력 2014.11.30 12:52 수정 2014.11.30 12:58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말라가전 승리로 구단 사상 최초의 16연승 달성

대기록 달성 선수드레게 공 돌려

레알 안첼로티 감독. ⓒ 게티이미지

구단 역사상 최초의 16연승을 질주한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레알은 30일(한국시각) 스페인 말라가의 라 로사레다 경기장서 열린 말라가와의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에서 2-1 승리했다.

경기 전부터 세계 축구팬 이목이 쏠렸다. 공식 경기 15연승의 레알이 113년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컸기 때문.

그리고 레알은 보란 듯이 승전고를 울리며 신기록을 수립했다.

레알은 전반 18분 호날두의 패스를 벤제마가 차분히 밀어 넣으며 1-0 앞서 갔다. 후반 38분에는 호날두가 내준 공을 베일이 드리블 후 상대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추가 시간 말라가는 산타 크루스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최다 연승 달성 후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기쁘다.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훌륭한 클럽에 있는 훌륭한 선수들을 지도했다는 점에서 (나는) 운이 좋은 감독이다"고 덧붙였다. 선수들 노력이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고 강조한 셈이다.

그러면서도 "시즌은 길다. 연승 행진은 기나긴 시즌의 일부일 뿐이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선수단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2013년 레알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는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의 내로라하는 클럽을 제치고 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라 데시마’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초반 부진을 딛고 16연승 행진으로 절정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AC 밀란 시절부터 전술의 대가로 불린 안첼로티의 지도력이 다시금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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