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KIA 김기태 감독 해명 "이대형 kt행, 어떻게 말해도.."


입력 2014.11.30 17:18 수정 2014.12.01 09:45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대형 kt행 둘러싼 의혹 해명

KIA 김기태 감독이 kt로 건너간 이대형에 대해 언급했다. ⓒ 연합뉴스

"개인적인 감정은 아니다. 아프지 않은 손가락 없다."

김기태 감독은 30일 오후 2시 광주 기아자동차 1공장 연구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KIA 타이거즈 8대 감독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김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kt가 데려간 이대형을 언급했다.

지난 28일 kt는 20인 보호선수 외 1명을 지명, KIA에서는 이대형을 선택했다. KIA가 보호선수 명단에서 이대형을 제외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지난 시즌 FA로 영입해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했던 이대형이 kt로 건너가게 되자 KIA 팬들은 LG 시절에 둘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 감독이 LG 사령탑으로 있을 때, 이대형은 LG를 떠나 KIA로 오게 됐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개인적 감정 아니다. 팀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다보니 그런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떻게 말을 해도 쉽지 않다. 개인적인 감정을 이유로 선수를 내보내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 열 손가락 중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고 밝혔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수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