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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에네스 카야 피해女 "아내 임신 당시 나와 성관계"


입력 2014.12.04 07:11 수정 2014.12.04 07:25        김명신 기자
ⓒ 방송캡처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피해 여성들이 방송에 출연해 그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에네스 카야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과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최근 온라인상에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를 하며 접근해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게재, 제작진은 에네스 카야의 사생활 폭로 글을 처음으로 올린 여성과 직접 만나 인터뷰를 했다.

A씨는 "방송에서 보니 2011년에 결혼했다더라. 그런데 2011년에도 우리는 꾸준히 교제를 하고 있었다. 방송에서 '에네스는 가정적이고 보수적인 사람이다'라고 여러 사람이 속고 있다는 생각에 (글을 올리기로)결정했다"고 말헸다.

그는 "거리를 두려고 하면 더 적극적으로 다가왔다"면서 "그런데 시기를 계산해보면 그때는 결혼했었고 아내가 임신 중이었던 때였다. 너무 어이가 없었다. 글을 올렸을 때 에네스 카야로부터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았다. 가증스럽고 위선자라고 생각해서 전화도 받기 싫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성 B씨는 "메시지를 보면 알겠지만 연인 관계라고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고 계속 만났고 성관계도 있었다"고 주장, 에네스 카야와 함께 찍은 사진과 나눈 메시지를 직접 공개했다.

에네스 카야 측은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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