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완전체로 가는 길…세계 최강 뮌헨 넘어라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4.12.06 13:54  수정 2014.12.06 13:58

7일 뮌헨과 원정경기..최강팀 상대 가치 입증 기회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강력한 임팩트 기대

손흥민이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 LG 전자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빅클럽 진출을 향한 시험무대에 오른다.

손흥민은 7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리는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을 치른다.

독일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고 있는 손흥민의 올 시즌 득점 레이스는 경이롭다. 공식 대회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해 벌써부터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12골) 기록에 1골 차로 접근했다.

레버쿠젠에서는 이미 간판선수로 올라섰다. 최근 손흥민을 상대하는 팀들의 집중 견제가 이뤄지고 있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번에 맞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6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것. 손흥민이 출전한 경기에서 자신의 소속팀(함부르크, 레버쿠젠 시절 포함)도 2무 4패에 그쳤다.

물론 바이에른 뮌헨이 워낙 강하다. 13라운드까지 10승 3무 승점 33으로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미 리그 우승은 결정 났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공수에 걸쳐 흠잡을 곳이 없는 완벽한 팀이다. 하피냐, 단테, 제롬 보아텡, 후안 베르나트로 구성된 포백 라인을 넘어선다 해도 세계 최고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지키고 있는 골문을 흔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에서 단 3골만 허용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독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뮌헨은 아마도 세계에서 최고의 팀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 스스로를 믿는다. 우리의 경기력을 그대로 경기장에 풀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긍정적인 요소는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이 좋다는 데 있다. 지난 하노버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에 이어 쾰른전에서는 도움을 기록,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분명히 진일보했다. 꾸준한 득점 레이스뿐만 아니라 플레이 하나에 여유가 넘치면서도 노련미가 더해졌다. 연계 플레이와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능력도 상승하면서 서서히 완전체로 접어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골을 기록한다면 손흥민의 가치는 더 올라갈 수 있다. 이번이 강팀을 상대로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걸 입증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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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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