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무원 임금피크제 연동된 정년연장화 검토 중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인한 공무원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은희 대변인은 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박근혜 대통령 초청 당 지도부 및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의 오찬회동에서 김현숙 원내대변인이 이런 개선책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에 따르면 김 원내대변인은 박 대통령에게 그동안의 공무원연금 개혁의 경과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공무원들이 긍지를 갖고 공직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공무원 사회가 원하는 정당한 평가와 성과 시스템 구축 △최고 역량 발휘를 위한 직무 교육 강화 △공무원들이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새누리당은 이와 관련한 아직 구체적인 설계안을 마련한 것은 아니지만 수차례 당정청 협의를 통해 큰 틀에서 이 같은 방향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이와 관련 공무원 임금 체계를 개편해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성과보상시스템 도입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또 하급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강화해 승진의 길을 열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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