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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퇴진 "상처 입으신 분에 용서구해"


입력 2014.12.09 19:01 수정 2014.12.09 22:49        스팟뉴스팀

아버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퇴진 의사 밝히자 전격 수용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연합뉴스

'땅콩 리턴' 파문을 일으킨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9일 퇴진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조현아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퇴진 의사를 밝힌 조현아 부사장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의 참석 후 이날 오후 귀국한 즉시 인천공항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 및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우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면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앞서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미국 뉴욕 JKF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항공 KE086편 일등석에서 한 승무원의 기내 서비스를 문제삼아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항공기에서 사무장 승무원을 강제로 내리게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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