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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박지원 의원 김정은 3주기 조화 전달 승인


입력 2014.12.15 11:16 수정 2014.12.15 11:21        김소정 기자

조건식 사장 등 현대아산 임직원 8명 방북도 승인

정부가 박지원 의원의 방북을 승인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통일부는 15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아 조화를 전달하기 위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인행의 방북을 승인했다.

박 의원과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등 7명은 16일 개성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북측에 전달하게 된다.

박 의원 일행을 맞기 위해 북측에서는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올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전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답례 차원에서 이뤄지는 조화 전달이라는 점을 감안해 (방북을) 승인했다”면서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서 이를 확대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8월 김 전 대통령 5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명의의 조화와 조전을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를 통해 개성에서 이 여사 측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통일부는 이날 김정일 3주기를 맞아 추모 화환을 전달하기 위한 조건식 사장 등 현대아산 관계자들의 방북도 승인했다. 조 사장 등 현대아산 임직원 8명도 16일 현대 개성사업소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명의의 조화를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소정 기자 (brigh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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