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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포스팅 최고액 전달, 넥센 선택은?


입력 2014.12.20 10:04 수정 2014.12.20 10:0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30개 구단 모두 참여하는 포스팅 통해 ML 진출 타진

강정호의 포스팅 최고액이 넥센에 전달됐다. ⓒ 넥센 히어로즈

넥센의 유격수 강정호(27)의 포스팅 액수 최고액이 소속팀에 전달됐다.

KBO는 20일 "오늘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전달받고 이를 강정호의 소속구단인 넥센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넥센은 지난 15일, 올해로 7년차(1군 등록 일수 기준) 자격을 채운 강정호를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스템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팅 시스템이란 선수 영입을 희망하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비공개 입찰을 통해 교섭권을 획득하는 제도다.

앞서 류현진이 2년 전, 약 20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받고 한화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바 있다. 또한 올해에는 김광현과 양현종이 도전에 나섰으나 예상보다 낮은 액수에 낙찰, 끝내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는데 실패했다.

현재 강정호는 김광현, 양현종의 액수보다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약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낸다면 한국인 야수로는 최초로 빅리그에 진행하는 사례를 남길 수 있다.

한편, 넥센은 앞으로 나흘 간 포스팅 여부를 수용할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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