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핵이빨’ 수아레스, 8G 만에 라리가 1호골…메시 2골


입력 2014.12.21 12:01 수정 2014.12.21 16:46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메시-로드리게스와 최전방 공격수 선발출장

1-0 앞선 후반 8분 득점포..5-0 승리 견인

루이스 수아레스가 프리메라리가 데뷔 골을 터뜨렸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FC 바르셀로나)가 마침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신고했다.

수아레스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4-15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코로드바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수아레스는 리오넬 메시,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짝을 이뤄 최전방 공격을 맡았고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 골을 넣었다. 로드리게스가 땅볼 크로스로 연결해준 것을 놓치지 않고 가볍게 밀어 넣으며 킬러 본능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증명한 것.

수아레스의 첫 골에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그의 첫 골을 환영했고, 메시를 비롯한 동료들도 다가가 기쁨을 함께 나눴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첫 골과 메시의 멀티 골로 코로드바를 5-0으로 대파했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나섰지만 어시스트만 5개를 기록했을 뿐 8경기 째 침묵을 이어가던 터였다. 챔피언스리그에선 2골을 넣었지만, 리그에서의 골 갈증은 풀지 못해 답답하던 터였다.

그러나 이날 골로 프리메라리가 적응을 마친 만큼, 지난해 리버풀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득점력을 다시 한 번 기대하게 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서 31골을 터뜨리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로 출전해 다시 한 번 핵이빨을 가동하면서 4개월간 출장정지 중징계를 받아 선수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수아레스는 징계가 풀린 10월부터 다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승점 38을 기록해 레알 마드리드(39점)을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김도엽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도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