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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2000원 인상 D-10에 금연클리닉 '대박'


입력 2014.12.22 16:33 수정 2014.12.22 16:42        스팟뉴스팀

'4500원 담배' 현실화 가까워지자 너도나도 금연에 기웃기웃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금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문 장관은 “담배가격을 내년 1월 1일부터 2,000원 인상을 추진한다.”며, “이를 통해 현재 성인남성흡연율 43.7%에서 2020년에는 29%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담뱃값 2000원 인상과 더불어 금연 정책 시행이 채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금연에 대해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볼 만한 소식이 있다.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금연클리닉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금연클리닉은 담배 중독인 사람들이 간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차마 발걸음을 떼기 힘들게 한다.

그러나 금연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금연 클리닉은 항상 열려있다. 한 통의 전화를 통해 전문 금연 상담사와 상담할 수 있으며 원하는 사람에게는 30일 금연프로그램 및 금연유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금연 클리닉을 운영, 금연보조제 및 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상담에 따라 금연 껌, 금연 패치, 금연침, 지압기 등을 지급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금연의 적인 금단증상에 대해 운동을 하여 땀을 흘리고, 물을 많이 마실 것, 껌을 씹거나 양치질을 자주 할 것,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며 오후 6시 이후에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지 않을 것 등 금연에 필요한 여러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1980년부터 만 19세 이상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흡연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흡연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미미한 수준이다. 정부의 이번 금연 정책이 흡연율 감소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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