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토크콘서트 황산 테러 오 군, 단독범행"
공범 의혹 제기됐지만, 단독범행으로 4가지 혐의 적용
지난 10일 전북 익산에서 열렸던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 폭발물 투척사건은 구속된 오모 군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익산경찰서는 폭발물 투척과 관련한 피의자는 오 군 1명이고 공범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앞서 18일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 군이 회사에서 퇴근 후 범행 현장에 가기까지 동행한 친구와 직장동료 3명이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면서 공범이 있을 의혹을 제기했다.
오 군에게는 폭발성물건파열치상과 건조물침입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 4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지난 10일 오 군은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 진행 도중 질문을 했지만 질문은 나중에 받겠다고 하자 준비한 인화물질이 들어 있는 양은냄비를 터뜨렸다.
이 사건으로 2명이 중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한편 오 군은 사건 당시 SNS를 통해 자신의 심경과 현재 위치를 올리는 등 사건을 예고한 바 있으며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는 오 군을 ‘투사’라 칭하며 모금 운동을 하는 등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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