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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토크콘서트 황산 테러 오 군, 단독범행"


입력 2014.12.22 16:46 수정 2014.12.22 16:57        스팟뉴스팀

공범 의혹 제기됐지만, 단독범행으로 4가지 혐의 적용

전북 익산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 폭발물 투척사건은 오모 군의 단독범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지난 10일 전북 익산에서 열렸던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 폭발물 투척사건은 구속된 오모 군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익산경찰서는 폭발물 투척과 관련한 피의자는 오 군 1명이고 공범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앞서 18일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 군이 회사에서 퇴근 후 범행 현장에 가기까지 동행한 친구와 직장동료 3명이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면서 공범이 있을 의혹을 제기했다.

오 군에게는 폭발성물건파열치상과 건조물침입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 4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지난 10일 오 군은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 진행 도중 질문을 했지만 질문은 나중에 받겠다고 하자 준비한 인화물질이 들어 있는 양은냄비를 터뜨렸다.

이 사건으로 2명이 중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한편 오 군은 사건 당시 SNS를 통해 자신의 심경과 현재 위치를 올리는 등 사건을 예고한 바 있으며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는 오 군을 ‘투사’라 칭하며 모금 운동을 하는 등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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