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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수도권전철 개통 40년만에 연간 11억명 돌파


입력 2014.12.23 16:00 수정 2014.12.23 16:12        박민 기자

지난 1974년 개통 이후 올해 '처음'…하루 이용객 310만명

코레일 수도권전철의 연간 이용객이 개통 40년 만에 처음으로 11억명을 넘었다.

코레일은 지난 21일 하루 229만여명이 코레일 수도권전철 구간을 이용해 이날까지 올해 누적 이용객이 11억 74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74년 수도권전철이 개통된 이후 한 해 이용객이 11억명을 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코레일 수도권전철 이용객은 2012년 처음으로 연간 10억명, 하루 이용객 28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하루 이용객이 310만명에 이른다.

수도권전철 이용객의 증가에 대해 코레일은 2013년 12월 분당선(망포∼수원) 완전 개통 등 노선 확대와 급행전철 증편 등 운행횟수 증가에 따라 이용과 환승이 편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도로 정체와 주차 걱정이 없는 전철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과 전철로 서울 근교 여행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오는 27일부터 수도권 동서를 바로 잇는 경의선과 중앙선이 직결운행하게 되면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앞으로도 전철 노선별 수요와 빅테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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