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소변 검사 결과 흡연율 2.6배 증가
남성보다 여성이 자가보고식 흡연율에서 실제 흡연율과 큰 차이가 보인다고 밝혀졌다.
연세대 원주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소변 내 니코틴의 체내 대사물질인 코티닌을 성분 측정한 결과, 실제 흡연율이 자가 보고한 흡연율에 비해 2.6배나 높았으며 특히 여성에게서 이 같은 높은 차이가 높게 나타났다.
여성들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는 스스로 보고한 흡연율이 7.1%였던 것에 비해 소변 검사를 통한 니코틴 측정 결과에서는 흡연율이 18.2%로 높아졌다.
이는 실제 설문조사에서 알려진 것 보다 약 2.6%상당수의 흡연자가 설문조사에서 과소보고를 했거나 오랫동안 간접흡연에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한편 남성의 경우 스스로 보고한 흡연율은 47.8%였으며 소변 검사를 통한 흡연율의 경우 55.1로 7.3%p의 낮은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