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승부조작 꼬리표' 차오진후이 눈독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12.28 15:41  수정 2014.12.28 15:46

LA타임스, 대만 최초의 우완 메이저리거 차오진후이 영입 전망

대만 최초 메이저리거인 차오진후이는 과거 승부 조작에 연루된 선수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다는 것이 찝찝하다. ⓒ 게티이미지

LA 다저스가 과거 승부 조작 연루 의혹에 휩싸였던 대만 투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미국 ‘LA타임스’는 28일(한국시각) "다저스가 대만 출신 우완 투수 차오진후이 영입을 곧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스프링캠프 초청도 검토하고 있다.

차오진후이는 현재 95마일(약 153km)의 스피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만 34세가 되지만 현재의 스피드만 유지해도 다저스는 큰 돈 들이지 않고 걸출한 불펜 요원 하나를 추가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대만 최초 메이저리거인 차오진후이는 과거 승부 조작에 연루된 선수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다는 것이 찝찝하다.

1999년 콜로라도와 계약한 차오진후이는 2003년 대만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당시 3승3패 평균자책점 6.02를 기록했다.

2007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 뛰었던 차오진후이는 2008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했지만 곧 방출됐다. 통산 성적도 4승4패 평균자책점 5.40에 그친다.

결국 2009년 대만으로 복귀해 슝디 엘리펀츠에서 활약한 차오진후이는 그해 11월 승부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증거가 없어 구속은 피했지만, 대만 프로야구 측은 차오진후이의 선수 자격을 박탈했다.

대만에서 뛸 수 없게 된 차오진후이는 이후 수차례 해외진출을 시도했다.

LA 타임스는 "다저스는 차오진후이를 믿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입단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차오진후이의 다저스 입단을 아직 허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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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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