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리디아 고, LPGA 10대 뉴스 상위권 점령

데일리안 스포츠 = 박상현 객원기자

입력 2014.12.28 21:05  수정 2014.12.28 21:09

미국 골프위크 선정…크리스티나 김은 4위

미셸 위는 LPGA 풀타임 출전을 하게 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 우승했다. ⓒ 연합뉴스

한국계 교포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10대 뉴스 상위권을 점령했다.

이 가운데 미셸 위(25·한국명 위성미)가 당당하게 1위에 올랐고, 데뷔 시즌에 확실하게 자신의 입지를 굳힌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도 3위에 올랐다.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위크’는 28일(한국시각) 선정한 LPGA 10대 뉴스에서 미셸 위의 US여자오픈 우승을 1위로 꼽았고, 리디아 고가 LPGA 데뷔 시즌 3승을 거두면서 CME 레이스 투 더 글로브 상금 100만 달러(11억원)까지 거머쥔 것을 3위에 올렸다.

또 크리스티나 김(30·한국명 김초롱)의 로레나 오초아 대회 우승 역시 4위에 올라 한국계 선수 3명이 상위 5위 안에 모두 포함됐다.

미셸 위는 LPGA 풀타임 출전을 하게 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 우승했다.

2005년 프로로 전향했지만 2008년 12월에야 LPGA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2009년 LPGA에 데뷔했다. 그러나 2009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010년 CN 캐나디언 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넘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미셸 위의 샷이 날카롭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지난 4월 LPGA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년 8개월 만에 통산 3승을 올렸다. 이어 지난 6월에는 US 여자오픈 정상까지 오르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다.

리디아 고의 3승과 100만 달러 획득 역시 올 시즌 LPGA 최대 뉴스 가운데 하나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2012년과 2013년 CN 캐나디언 여자오픈을 제패한 리디아 고는 지난 4월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7월에는 마라톤 클래식 우승으로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LPGA 신인상을 받았음은 물론이다.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티나 김은 올 시즌 1승에 그쳤지만 무려 9년 만에 거둔 것이어서 값졌다.

크리스티나 김은 지난 2005년 11월 미첼 컴퍼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정상에 서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 끝에 펑샨샨(중국)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9년 만에 정상에 서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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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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